한때 중간 곰신이었던 사람인데요. 제가 너무 남자 입장이 궁금해서 이렇게 여기다 글을 올려요. 군화와 약 2년을 사귀고서 일말 상초 때 헤어진 중간 곰신입니다. 헤어진지는 3달이 좀 넘어가도 이렇게 오래 사겨본 적도 처음이었고 이렇게 많이 좋아해본 적도 처음이었기에 다시는 이렇게 다른 사람을 좋아할 자신이 없다고 생각해서 제가 다시 연락했어요.
걔도 제가 보고 싶다고 아직도 못 잊었다고 그렇게 연락이 닿았는데 자기는 자기의 솔직한 마음 표현해도 되는지 모르겠다고 자기는 솔직하게 말하는 게 무섭다고 말했어요. 그러고서는 그친 구는 3주 동안 연락이 두절 됐어요. 그러더니 최근에 연락이 걔한테 왔는데 여태껏 연락 못했던 건 자기가 다리가 부러져서 병원에서 재활 치료받으면서 입원해있어서 연락이 안됐다면서. 그친 구는 제게 자기는 군대에 있는 동안 너랑 절대 다시 사귀고 싶지 않다. 전역하고 다시 사귀고 싶다고. 자기는 너랑 군대에서 사귀면서 1분 1초도 자기를 위해 써본 적 없다고 이제 다시 그러지 못할 것 같다고 그러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그냥 이제 안 좋아하면 안 좋아한다고 그냥 말하라고 나도 너가 이제 나 안 좋아한다면 그냥 마음 정리하고 다시 너 잡는 일 없을 거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걔는 너는 왜 그렇게 극단적이냐 면서 자꾸 대답을 회피 하는 거예요. 자기는 그립지만 너가 보고 싶은 거는 아니라고 그러면서 나를 사랑하는지도 이제는 잘 모르겠다고 이미 우리는 헤어진 지 3달이 넘었고 그러면서 자기는 마음 정리하고 있었기 때문에 휴가 때 만나봐야지 알 것 같다는 거예요. 근데 군대 전역하고 나서는 군대 가기 전처럼 자기가 저에게 잘해줄 자신이 있데요.
지금 군대에서 예전처럼 못 해줄 것 같다고 이미 예전 보다 마음이 식은 상태에서 예전처럼 행동하는 건 의무감 갖고 하는 거니 안 하는 것만 못하는 것 같다고 그래서 제가 군대에서 잘해줄 자신이 없는데 전역하면 옛날처럼 잘해줄 수가 있냐니깐 그때는 자기가 사회밖에 나와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친구로라도 지낼 거면 매일 연락할 수 있다고 말하더라고요.
걔는 이미 자기 휴가 날에 제가 만난다는 거를 가정하고 말을 하더군요. 니가 휴가 나오기 전까지 나랑 친구로라도 연락하고 싶다면 매일 연락할 수 있다고 그렇지만 친구로라도 지내고 싶지 않으면 휴가 나올 때까지 연락안하겠다고 하더군요. 저는 일단은 친구로라도 연락하자 했지만 그 뒤로 연락 준다면서 잠수를 타더라고요. 저는 휴가 때 만나야 할까요? 지금 군대에서는 잘해줄 자신이 없는데 전역하고서는 잘해줄 수가 있나요?? 다른 사람들 말대로 그냥 군대에서 휴가 나와서 여자는 만나고 싶은데 다시 사귀면서 책임지고 싶지 않은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