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갤러리 펌) 서점과 어느 교수님에 관한 이야기

by 글쓴이 posted Mar 30, 2016

먼저 발단이 된 것은 향설도서관 서점에서 현금영수증은 커녕 일반 영수증도 주지 않고 카드를 거부한 것에 있었음

 

책 가격은 만원으로 바코드가 있음에도 위탁이니 뭐니 해서 바코드 찍는걸 거부하고, 카드도 영수증도, 현금영수증도 거부함

 

 

앞에서 어떤 남학생이 뭐라고 했었는데 그걸 듣고 그냥 별 말 안하고 가더라.

 

나를 포함해서 같은 책을 사는 사람들 모두 책을 사며 불만을 토로했고 대표로 신고했다.

 

 

나는 신고내용에 해당 교수님을 언급한 적이 없고, 신고 내용에도 서점에서 카드거부, 현금영수증 거부를 했다고만 했음.

 

오늘 강의 시간에 교수님이 와서 서점에서 뭔가 연락이 왔었다고 하셨음.

 

 

교수님께서는 자신이 정의로운 사람이라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한다고, 만약 신고한 사람이 여기에 있다면 할 이야기가 있으므로 교수님에게 전화를 하거나, 스스로 교수님께 찾아오라고 하셨음.

 

그리고 덧붙이는 말씀이 "자수해서 광명찾자"고 하셨다.

 

아무리 잘못을 해도 한국인의 정이 있는데 어떻게 신고를 하냐고 하시더라.

 

마치 신고한 사람이 범죄자라도 되는 듯하게 말씀하시더라.

 

 

 

나는 무언가 잘못됬다고 생각했다.

 

카드거래 거절과 현금영수증 지급 거부는 엄연히 위법이고, 그걸 신고하는 행위는 당연하다고 생각함.

 

정당한 사유로 신고를 한것이 범죄인가?

 

모든 것을 다 떠나서 이것이 잘못된 행동이고, 범죄자 취급하듯 몸을 사려야하는 일인지 묻고싶다.

 

한 대학교의 교수라는 사람이, 정의로운 성격을 가지신 분이 위법을 감싸는 과연 옳은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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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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