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교시 였습니다. 이 수업은 1교시면 한번 더 생각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앞줄 5줄까지만 로얄석(에 앉아야 A가능, 그렇다고 다 A 주는건 아님)이기때문에 거의 8시 30분에 가면 2줄정도 차있습니다.
8시 45분에는 와야 로얄석에 앉을 수 있기때문에 일찍 와야합니다. 특히 첫 줄은 따로 체크를 하십니다. 그래서 더 일찍 오는...
수업중에 딴 짓하면 나가라고 하십니다. 진짜 일어나서 뒤에 가야 합니다. 특히 핸드폰 만지는거 정말 싫어하세요.
수업내용은 음악이나 예술에 흥미가 있으신 분이라면 매우 좋습니다. 저도 흥미는 있지만 너무 졸려서...
중간 중간 음악을 틀어주시면 눈을 감고 들으라 하십니다.(저는 거의 이때 잠을...)
출석은 따로 부르지 않기 때문에 지각에 대한 부담은 없지만 로얄석은 당연히 광탈입니다.
점수는 로얄석에 앉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수업시작 전에 받는 유인물이 다릅니다.
수업이 끝남 후에 받은 유인물 공란에 오늘 배운 것에대해 지성적으로 말고 최대한 느낀대로(?) 적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좋은 점수 못받습니다.
또 오늘의 수강 후기를 관련 까페에 가서 게시물을 올리는 것도 학점에 포함됩니다. 댓글도 많이 다셔야 좋습니다.
시험은 없고 대체 레포트로 대체 합니다. 내용은 보지 않으시고 정해주는 양식이 있는데 양식에만 맞추면 점수 줍니다(라고 말씀함)
저는 솔직히 수업 내용은 좋았습니다. 그러나 시간대가 너무 졸리고, 장소가 책상과 의자가 굉장히 좁아서 몸이 굳어가는것 같았죠..
그리고 솔직히 점수 부여의 기준이 모호한걸 느낍니다. 수업때마다 내는 짧은 감상평도 그렇고, 나머지 학점 요인들도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간단한 것이기 때문에 학점 차를 줄 때 뭘 기준으로 주는지 모르겠는..
저는 재수강 하지는 않을 것 같지만 폭넓은 음악 간단한 지식이나 예술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