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문서제작은 MOS 워드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취지로 이루어진 강의입니다. 수업 장소는 공대건물 1층 PC실이였습니다.

비즈니스문서제작 수업 오리엔테이션을 듣고는 저는 개인적으로 겁을 많이 먹었습니다. 인문학 계통에 학생이고 컴퓨터쪽은 완전히 문외한이였기 때문입니다. 처음에 교수님께서 강의반장을 선출하신다고 할 때 제가 달려나간적이 있었습니다. 좀 창피하긴 했지만 컴퓨터 점수를 만회하기 위해서 발버둥을 쳤던거 같습니다. 우선 중간고사, 기말고사는 각각 시험시간이 10분이라는것에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문항 수는 시험지 앞장 뒷장을 포함해서 총 20문제로 구성되어 있는데 상당히 시간이 촉박했습니다. MOS를 접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따로 기능을 만들거나 제작하는건 없고 전부 마우스 클릭을 해서 작업하는 것이여서 크게 부담은 없지만 10분 안에 문서를 작업하는 것도 여간 쉬운일은 아니라는걸 그때 알았습니다. 그리고 중간, 기말 점수를 만회하고 싶으시다면 학교 교내 안에서 MOS 워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시간표가 짜여져있는데 본인이 시간 조율해서 MOS 자격증을 취득해오면 가산점 10점을 받게됩니다. 개인적으로 조언하자면 요새 학점에 목이 마른사람이 많은지라 가산점하면 눈에 쌍불을 키고 달려드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MOS 워드 자격증 10점으로 가산점이 붙는다고해서 학점에 많은 영향은 없을겁니다. 초반에 강의반장을 뽑는데 개인적으로 교수님을 도와주는 일이 많아서 수 많은 학생 중에서도 자신이 주목 받을 수도 있으며 그렇다고 따로 시키는건 없고 매시간 맨 앞자리 교수사용 컴퓨터에 앉아서 교수님께서 지시하는 버튼만 클릭하면 그걸보고 학생들이 같이 따라하면서 수업이 진행되는겁니다.  추후에 학점에도 큰 영향이 있을거라고 장담하면서 강의반장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