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교수직을 맡은 교수님께서 수업을 하시는 도중 제가 친구한테 귓속말로 장난을 쳤는데 그게 들렸는지 아이들이 웃었습니다.그 상황에서 저는 뻘쭘하게 있었는데 갑자기 교수님께서 저한테 "야 이 개xx야 니가 사람새x냐. 너이름뭐야!" 하시길레 제가 죄송합니다.라고 두번사과하였습니다.
그런데 교수님께서 "이름 불러 이새x야!!"라고 하셔서 제 이름을 말하였더니 출석부에 선을 그으시고 "넌 F야 개xx야!!"라고 하셧습니다. 저는 당황스럽고 대학교와서 교수님에게 욕을 먹은적이 처음이여서 어찌할줄 몰랐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교수님 방에 찾아뵈어 "죄송합니다 교수님.옆 친구한테 조용히 한말인데 그게 들릴줄은 몰랐습니다. 죄송합니다 교수님" 이라고 하였지만 교수님은 "난 한번 아니면 아닌거야!!oo야 얘 쫒아내라"라고 하셧습니다.
결국 저는 추석연휴전날 F를 받고 추석연휴동안 끙끙앓고 기분좋은 추석을 보내지 못했습니다. 제가 잘못한 부분은 교수님이 수업 하는도중에 친구한테 조용히 장난친것이고 반성을 하고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그렇게 갑자기 욕을 먹을 행동이였는지도 의문이고, 주변 친구들이나 선배님들도 이해가 안된다고 말해주셧습니다.
우선은 월요일부터 꾸준히 찾아뵙고 죄송합니다 하고 사과드리려고 하지만 , 너무 억울하여 마땅히 호소할곳을 찾아 순피플에 글을 써봅니다.
출석도 현재 수업을 들었지만 안되있는 상태고 전공필수에 4학점인지라 내년에 군대가는 저에게는 너무 큰 구멍이 나버립니다. 비싼 등록금 겨우내고 다니는 학교인데 졸업학점 맞추려면 계절학기도 들어야하고 너무 부담이 많아집니다. 학교에 물어보려고 하였지만 주변분들 말로는 학교가 이미지도 중요하고 명예교수는 학교에 이익을 많이 준사람을 명예교수로 지정하기 때문에 학교에서도 큰 조취를 취하지 않을거다 라고 말들 해주셧습니다.
정말 꿈속에서도 그 교수님이 욕하는 장면이 나오고 뭘해도 너무 신경쓰입니다. 막상 이런일을 처음 겪다보니 뭘 어찌해야할지 모르겠고 교수님께 말씀드려도 오히려 욕을 먹을것 같습니다. 정 F를 주신다면 군대 갔다와서 재수강과 함께 학점을 채우기 위해 계졀 학기를 들어야 할것 같지만 금전적인 부분이 너무 큽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속이 답답하고 호소할곳이 없어서 순피플에 글 한번 써보았습니다..
넘 심했다.
교수라는 사람이... 교수라고 부르기도 아깝네요
조용히 훈계정도 하면 될것을.
교수가 무슨 대단한 권력인줄아나...
F도 모자라서 욕을 하다니 그런 교수는 학교 발전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당하신 분 힘내세요~